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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들 만난 이재명 대통령 "AI에 일자리 사라져? 걱정 말라"

머니투데이 이원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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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들 만난 이재명 대통령 "AI에 일자리 사라져? 걱정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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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기 안산시 새솔다이아몬드공업에서 열린 K-제조업 기업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3.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안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기 안산시 새솔다이아몬드공업에서 열린 K-제조업 기업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3.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앞으로 무인 자동화하겠다고 하니까 이 말을 듣는 국민들께서 '이렇게 하다가 일자리 다 사라지는 것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은 아닙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기 안산 새솔다이아몬드공업에서 제조업 분야 강소기업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은 결국 기업의 지속 성장과 발전에 달렸다며 강소기업들을 격려하는 한편 두려움 없이 AI(인공지능) 혁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무인 자동화 설비 또는 인공지능을 하더라도 그것을 관리하고 설계하고 운영하는 인력이 필요하지 않느냐"며 "(자동화는) 생산성이 아주 고도화된다는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한 새로운 인재들이 필요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충분히 생긴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체 인력이 생기기 때문에 고용 규모는 최종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 통계적으로 보면 기업당 2.4명이 늘었다"며 "제가 경기도에 있을 때도 한 스마트공장을 봤더니 거기도 인력이 조금 늘었다더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인공지능화하면 일자리가 다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할 수 있는데) 크게 안 하셔도 되겠다"며 "우리 국민들의 역량을 인공지능 사회에 맞춰서 바꿔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교육과 새로운 인재양성 과정도 필요하고 거기에 국민들이 인공지능이 조금 더 익숙해지도록 하는 작업도 필요하다"며 "공포감을 가지면 안 된다"고 했다.

[안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기 안산시 새솔다이아몬드공업에서 열린 K-제조업 기업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3.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안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기 안산시 새솔다이아몬드공업에서 열린 K-제조업 기업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3.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이 대통령은 또 한국가스공사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발주를 국내 시장에 해달라는 요청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챙겨보면 되겠다"며 "나중에 따로 얘기를 한번 달라. 실증 기회를 주는 것은 정말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에게 "해외 선주가 실적이 없는 건은 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해외 인증 기관에 우리나라가 매년 1조원에 가까운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고 했다.

제품 양산을 위한 투자 지원 요청에 이 대통령은 "그것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해야 할, 펀드 투자를 모으는 게 일이겠다"며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R&D(연구·개발) 예산을 (내년도에) 35조원씩 (책정) 했는데 그 중 몇백억원 정도, 이것은 일종의 R&D 범위를 벗어난 것이긴 하지만, 초기 투자에 필요할 수 있다. 여러 가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2026년 정부 R&D 예산안은 35조3000억원"이라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생태계라고 많이 표현하지만 갑을병정이 행복한, 누구도 억울하지 않은 공정한 생태계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며 "모든 기업들이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에 성공하고 좀 더 효율화되고 경영 혁신도 해서 더 큰 기업으로 더 성장하면 그것이 결국 국가가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기 안산시 새솔다이아몬드공업에서 열린 K-제조업 기업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3.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안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기 안산시 새솔다이아몬드공업에서 열린 K-제조업 기업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3.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그러면서 "아까 '슈퍼을'이 되셨다고 했는데 착한 슈퍼을이 됐으면 좋겠다"고 해 장내 웃음이 터졌다. 앞서 김정관 장관은 "세계 최고의 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15대 슈퍼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구 아이블포토닉스 대표는 "방사청에서 글로벌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얹혀 주시는 노력을 해줬다. 산업부에서도 국내 슈퍼을이 되는 자리를 만들어줬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슈퍼갑'이면 어떠한가. 되면 좋다"며 "그것이 폭력적이거나 이기적인 게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 않도록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며 "모두가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선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나왔다.

업계에선 황동근 한국엘에프피 대표, 구본생 칸에스티엔 대표, 유환규 에이치앤이루자 대표, 이상구 아이블포토닉스 대표, 정서진 화신 대표,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 이오선 동아플레이팅 대표,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 박석원 테크로스 대표,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 임일지 대주전자재료 대표, 맹주호 새솔다이아몬드공업 대표 등이 자리했다.

[안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기 안산시 새솔다이아몬드공업에서 열린 K-제조업 기업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3.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안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기 안산시 새솔다이아몬드공업에서 열린 K-제조업 기업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03.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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