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일 오후 정책의총 시작
정청래(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검찰개혁·정부조직법 개편을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검찰개혁 관련 논의를 위해 열린 정책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책임 있는 정부 여당인 만큼 질서 있고 치열하게 토론하시고, 그리고 내려진 결론은 또 질서 있게 잘 따라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총에서 “오늘 의총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정부조직법에 대한 토론을 하게 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조직법에 대해서 이러저러한 의견의 차이가 있을 수가 있다”며 “그 의견을 오늘 의총에서 잘 수렴하고, 또 법사위에서 있을 입법 공청회에서 국민 대다수의 의견을 담아내는 정부조직법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오늘의 죄를 벌하지 않는다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이다. 프랑스 공화국은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는다”는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의 말을 인용해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헌법의 적을 헌법의 이름으로 관용하지 않고,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를 파면했다”며 “우리는 민주주의의 적을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단죄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것만으로도 경제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어서, 주가가 뛰고 있고 경제지수도 차츰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생과 개혁 완수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우리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의원들을 향해 “아시다시피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론은 참으로 높다”며 “또한 내란 전담 재판부에 대한 국민적 여론도 상당히 높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과거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내란 세력과 단절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국민의 명령을 실현할 하나의 그릇으로 오늘 정부 조직법을 의원님들의 총의를 모아 토론하게 된다”며 “잘 토론해 주시고, 지도부에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잘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 가지만 보충 드리겠다”며 “치열하게 본인들의 의견과 생각들을 충분히 밝혀주셔야 한다”고 했다.
이어 “충분한 토론을 통해서 그것이 합의는 이루지 못하더라도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서로 다름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돼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개인에 대한 비난은 절대 안 된다”며 “비판도 사람에 대한 비판은 하지 말자는 것 다시 한번 당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