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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검찰개혁 여론 높아…새로운 대한민국 만들라는 명령"

이데일리 박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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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검찰개혁 여론 높아…새로운 대한민국 만들라는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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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 앞두고 의원총회
'초선 가만있으라' 나경원에 與 초선들 규탄회견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기소권 완전 분리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를 앞두고 마지막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ㆍ정부조직법 개편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 참석해 의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ㆍ정부조직법 개편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 참석해 의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3일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 논의를 위한 정책 의원총회를 열었다. 민주당은 7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이에 앞서 여당 안(案)을 만들기 위한 의견 수렴 절차다. 여당 안은 4일과 5일 각각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찰개혁 공청회와 입법 청문회를 거쳐 더 구체화할 전망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론은 참으로 높다”며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내란 세력과 단절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존엄한 국민의 명령”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추석 연휴 전까지 검찰청을 해체하겠다는 공약을 낸 바 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합의에 이르지는 못하더라도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서로 다름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돼야 할 것 같다”며 “개인에 대한 비난은 절대 안 되고 비판도 사람에 대한 비판은 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최근 검찰 개혁 논의가 강경파와 온건파의 기 싸움으로 흐르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검찰 개혁 강경파인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은 지난주 상사이자 검찰 개혁 온건파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에 장악됐다”고 비난했다. 역시 검찰 개혁 강경파인 민형배 민주당 의원도 같은 당 출신인 정 장관에게 “장관 본분에 충실하신 것인가”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의원총회에 앞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전날 법사위에서 ‘초선은 가만히 있으라’고 한 나 의원을 겨냥해 “단순한 언어폭력을 넘어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 예의와 동료에 대한 존중을 저버린 권위주의적 태도이며 나아가 초선 의원으로서 겪을 수 있는 처지와 고민, 정책 역량을 집단적으로 폄훼한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