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김문환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문환은 홍명보호에 소집돼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 중인 김문환은 부상 변수에도 꾸준히 나와 주전 우측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공격 상황에서 특히 김문환 존재감은 크다. 최근 주앙 빅토르와 호흡도 좋다.
김천 상무와의 경기 전에 만난 김문환은 "9월 A매치 때 합류하게 돼 기쁘다. 다시 뽑혀 영광이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전 성적이 안 좋아서 책임감이 든다. 동료들, 감독님 덕분에 대표팀에 포함될 수 있었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최근 대전은 성적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책임감이 든다"고 말했던 김문환은 "팀 분위기가 떨어진 건 사실이다. 그래도 시즌을 보내면서 겪을 수 있는 어려운 위기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팀으로 뭉쳐서 헤쳐나갈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팀으로 뭉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이 LAFC에 이적하면서 LAFC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김문환이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김문환은 "내가 (손)흥민이 형한테 조언할 건 아닌 것 같다. LAFC에 있었으니까 언급이 되는 것 같다. 내가 있었을 때와 선수는 바뀌었지만 직원 분들은 그대로인 느낌이다. (흥민이 형이 이적했으니) 당연히 관심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LA는 한인 분들도 많다. 한인 커뮤니티가 크다. 흥민이 형은 세계적인 선수니까 많은관심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김문환은 두 대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바라본다. 김문환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멤버로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김문환은 "월드컵이란 꿈의 무대에 다시 한번 나가고 싶다. 올 시즌 부상이 많았는데 부상 없는 상태로 좋은 모습을 쭉 보이면 좋은 기회가 또 올 것이다. 경기력 면에서 팀에 도움을 많이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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