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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아마 골프 선수권 허정구배 개막

조선일보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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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아마 골프 선수권 허정구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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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육성 기부금 1억원 전달
제71회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 대회를 맞아 허정구 회장 자제인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과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손인 삼양통상 허준홍 대표가 대한골프협회에 주니어 육성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허광수 회장(왼쪽부터), 허동수 회장, 강형모 회장, 허준홍 대표가 자리를 함께 했다. /삼양인터내셔날

제71회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 대회를 맞아 허정구 회장 자제인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과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손인 삼양통상 허준홍 대표가 대한골프협회에 주니어 육성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허광수 회장(왼쪽부터), 허동수 회장, 강형모 회장, 허준홍 대표가 자리를 함께 했다. /삼양인터내셔날


대한골프협회(KGA) 아마추어 랭킹 1위인 김민수(17·호원방통고2)가 최고 권위 아마추어 골프 대회인 허정구배 제71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대한골프협회·삼양인터내셔날 주최)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올림픽 금메달이 꿈인 김민수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신감이 있다”며 “지난해보다 거리가 많이 늘어 정확성을 높이는 데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 포함, 모두 112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아마추어 랭킹 1~3위였던 김민수와 안성현(16·신성고1), 유민혁(17·서강고2)은 한국 골프의 미래를 밝힐 ‘황금 세대’다. 열세 살 때 최연소 태극 마크를 달았던 안성현은 300m 장타를 앞세워 국내외 주요 대회 우승을 경험한 강자이고, 유민혁은 올해 신한동해 아마추어 선수권 2연패와 블루원배 한국주니어 골프선수권 우승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은 아마와 프로를 통틀어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다. 한국인 첫 R&A(영국왕립골프협회) 멤버로 6~8대 대한골프협회장, 초대 한국프로골프협회장을 지낸 고(故)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해 2003년부터 ‘허정구배’라는 이름을 붙였다. 김경태·노승열·김비오·이수민·김한별·배용준 등이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고 허정구 회장 자제인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과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장손인 삼양통상 허준홍 대표가 대한골프협회에 주니어 육성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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