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주택가서 40대 한국인 여성 피습 사망…경찰 용의자 추적

용의자, 20~30대 남성 추정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일본 도쿄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이 흉기 피습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께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여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40대 한국인 여성을 발견해 곧바로 병원에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20대~30대 남성은 사건 직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시 남성이 검은 티셔츠와 바지를 입은 채 달아났다는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용의자 행방을 쫓고 있다.

TBS TV는 “한국인 여성은 자영업자”라며 “사건 현장에서 흉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