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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도 압력 커진다…노동절·고래·선물시장 변수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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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도 압력 커진다…노동절·고래·선물시장 변수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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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Reve AI]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며 10만500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8000달러 선에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단기 회복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 월가가 노동절로 휴장 하면서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비트코인 고래들이 추가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최근 장기간 휴면 상태였던 대규모 비트코인 지갑에서 자금이 이동하고, 이를 이더리움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악화됐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도 감소했으며, 다우존스·S&P500·나스닥 등 주요 지수도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준 개입 시도와 관세 정책 변화까지 겹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비트코인은 여전히 선물 시장의 매도 압력에 휘둘리고 있다. 바이낸스·코인베이스의 선물 시장에서 1만~1000만달러 규모의 매도세가 현물 및 선물 매수를 압도하고 있으며, 10만7000달러 이하로 하락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매수세는 10만5000달러, 10만2600달러, 10만달러 구간에서 포착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유동성 부족과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하락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다.

노동절 연휴 동안 월가와 비트코인 현물 ETF가 휴장 하며, 고래들의 추가 매도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더욱 끌어내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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