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갯골생태공원 소금창고 체험 야간프로그램 운영

(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오는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갯골생태공원 소금창고를 활용한 가족단위 야간 체험프로그램 '호조들과 염부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흥 갯골 야간체험 프로그램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프로그램은 갯골의 생태 자원과 옛 소래염전 소금창고의 역사적 가치를 융합한 체험형 관광콘텐츠로,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공모에 선정돼 받은 사업비 1억5천만원으로 추진된다.

갯골생태공원의 염전 체험장과 소금창고 일원에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 소래염전에 일하던 가상의 인물 장만복(염부)의 삶과 애환을 담아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된 근대산업유산인 소금창고의 외부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갯골생태공원을 찾는 일반 방문객들에게도 갯골의 이색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6~10세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가자를 모집해 매주 주말마다 총 20회(시범운영 1회 포함)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 신청은 프로그램 전용 신청 누리집(포스터 QR코드 활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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