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사진ㅣ‘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
가수 이석훈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석훈은 지난 31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이석훈은 ‘결혼 10년차에도 아내를 보면 설렌다다던데’라는 MC들의 말에 “그렇게 말하면 원성이 자자하다. 그래도 여전히 아내를 보고 있으면 좋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수입, 재방송 출연료, 저작권료를 모두 아내가 관리한다고 하던데 맞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뺏긴 것이 아니라 내가 부탁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그는 “아내가 저보다 현명하고 수 계산에 빠르다. 아내가 해주는 게 편하다. 저는 일하고 아내는 재무관련 일을 다 알아서 하니 저는 편하다. 그러면서 내가 용돈을 받는 것은 아니다. 쓸 것은 다 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더불어 아내 모르는 비상금도 없다며 “어차피 제 공인인증서를 가지고 있어서 모든 것을 다 안다. 그렇게 될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석훈은 “그런데 왜 ‘미우새’ 출연료는 현찰로 달라고 했느냐”라는 신동엽의 농담에 “오해하실까봐...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석훈은 아내와 생리현상을 아직까지도 트지 않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그는 “그게 그렇게 부끄럽더라. 우리 안에서 생리현상을 튼 건 아이밖에 없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석훈은 2008년 4월 그룹 SG워너비 5집 앨범으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 7월까지 라디오를 진행해왔으며 그 외에도 방송 및 가수 활동을 쉬지 않고 해오고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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