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언어행동 결합 AI 프레임 워크(VLA) 데이터 경쟁력 강화
정부 ‘AI 팩토리’에 2조원 투입
정부 ‘AI 팩토리’에 2조원 투입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업 크라우드웍스(355390)가 오는 10월 공식 출범하는 한국피지컬AI협회의 데이터 분과 위원으로 합류한다. 크라우드웍스는 협회 내에서 피지컬AI 데이터 과제 기획과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며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멀티모달 데이터로 VLA 지원
크라우드웍스는 자율주행 로봇, 반려동물 로봇, 조리 보조 로봇 등 다방면의 로봇 데이터와 제조·화학 분야 AI 데이터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협회 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시각·언어·행동을 결합한 인공지능 프레임워크(Vision-Language-Action·VLA) 데이터 수집·가공 역량을 적극 활용해, 피지컬AI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고품질 멀티모달 데이터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멀티모달 데이터로 VLA 지원
크라우드웍스는 자율주행 로봇, 반려동물 로봇, 조리 보조 로봇 등 다방면의 로봇 데이터와 제조·화학 분야 AI 데이터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협회 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시각·언어·행동을 결합한 인공지능 프레임워크(Vision-Language-Action·VLA) 데이터 수집·가공 역량을 적극 활용해, 피지컬AI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고품질 멀티모달 데이터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받은 민간 주도 사단법인으로 △정책 제안 및 예산 반영 △VLA 시뮬레이터 플랫폼 및 실증사업 △회원사 네트워킹 등을 추진한다.
정부 역시 산업 전반에 피지컬AI 확산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8월 29일, 로봇·자동차·조선·가전반도체 등 주요 제조업의 AI 전환을 위해 내년에 총 2조6천억 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인 2조 원이 ‘AI 팩토리’ 사업에 투입돼, 제조업 데이터를 활용한 피지컬AI 적용 확대를 견인할 전망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피지컬AI는 단순 연산을 넘어 실제 현장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데이터 기반 기술”이라며 “데이터 분과 위원으로서 국내 기업들의 피지컬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제 기획과 협력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서비콘 컨설팅은 AI 로봇 시장 규모가 2025년 203억7천만 달러(약 28조3천억 원)에서 2034년 1182억7천만 달러(약 164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21.58%에 이를 전망이다.
2017년 설립된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 LG, KT 등 550여 개 기업과 협력한 국내 대표 AI 데이터 기업이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LG 엑사원 등 초거대언어모델(LLM) 학습 데이터 구축에도 참여했으며, 2023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는 ‘Trustworthy AI built on your data’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데이터 기반의 신뢰할 수 있는 AI 구축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