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전자신문 언론사 이미지

[전자신문으로 보는 ICT 산업사]한국 세계 최초 5G 상용화…패러다임 전환의 서막

전자신문
원문보기

[전자신문으로 보는 ICT 산업사]한국 세계 최초 5G 상용화…패러다임 전환의 서막

서울흐림 / 2.7 °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선포했다.(사진출처=전자신문 DB)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선포했다.(사진출처=전자신문 DB)


2019년 4월 3일 밤 11시. 서울을 비롯한 전국 85개 도시에서 5G 스마트폰 상용 서비스가 일제히 개통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삼성전자가 손을 맞잡고 선보인 이 서비스는 한국을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로 기록하게 했다. 당초 예정일이었던 4월 5일보다 이틀이나 앞당겨 세계 경쟁국보다 먼저 개통한 것이다. 단말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였다.

전자신문은 당시 '대한민국,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상용화'를 단독 보도하며 그 상징성을 부각했다. 정부와 산업계는 상용화 직후 '5G+ 전략'을 발표하며 산업 전반으로 확산을 모색했다. 전자신문은 이를 적극 보도하면서 5G가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실감콘텐츠, 스마트팩토리 등 신산업을 여는 '플랫폼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5G 상용 초기 서비스 품질 논란도 있었다. 커버리지 부족, 핸드오버(기지국 간 연결 전환) 문제 등이 대표적이다. 전자신문은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빠른 시행착오를 통한 학습이 한국을 글로벌 리더로 만든다'는 긍정적 프레임을 유지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5G 기술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표준안으로 제안되며 글로벌 영향력을 키웠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