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기술 제재를 뚫고 독자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선언했다.
2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 보도에 따르면, 타오징원(陶景文) 화웨이 품질·비즈니스 프로세스·IT 관리 총재는 이날 중국 구이양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국은 사실상 미국의 기술 제재를 극복했으며, 화웨이는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고
타오징원 총재는 중국이 AI 응용 분야에서 미국을 넘어설 것이라며, 화웨이가 반도체, 컴퓨팅, 클라우드, AI, 운영체제 등 핵심 기술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화웨이 [사진: 디지털투데이]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기술 제재를 뚫고 독자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선언했다.
2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 보도에 따르면, 타오징원(陶景文) 화웨이 품질·비즈니스 프로세스·IT 관리 총재는 이날 중국 구이양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국은 사실상 미국의 기술 제재를 극복했으며, 화웨이는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고
타오징원 총재는 중국이 AI 응용 분야에서 미국을 넘어설 것이라며, 화웨이가 반도체, 컴퓨팅, 클라우드, AI, 운영체제 등 핵심 기술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화웨이는 300페타플롭스 성능을 갖춘 AI 슈퍼컴퓨터 '클라우드매트릭스384'를 공개하며, 이를 안후이성, 네이멍구, 구이저우 데이터센터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엔비디아 NVL72와 성능을 견줄 수 있는 AI 전용 슈퍼노드로, 대규모 AI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화웨이는 AI 모델 개발을 위한 'x딥서브'(xDeepServe)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구글 트랜스포머 기반의 대형언어모델(LLM)을 더 작은 단위로 분해해 효율성을 높이는 '트랜스포머리스'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같은 날 상하이 행사에서는 AI 컴퓨팅 성능을 개선하는 신형 메모리 제품군 '오션디스크 EX 560', 'SP 560', 'LC 560'도 공개했다. 화웨이는 자사 AI 프로세서 '어센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툴킷 '컴퓨트 아키텍처 포 뉴럴 네트워크'를 오픈소스로 전환한다고 발표하며, 엔비디아의 독점 기술과 경쟁할 것임을 시사했다.
화웨이는 AI 모델 개발과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담당하는 자회사 구조를 개편하며 AI·클라우드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화웨이는 자체 기술 역량을 확대하며, 독자적인 AI·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AI와 R&D 투자 확대가 단기 이익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다. 화웨이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32% 감소한 372억위안(52억달러)을 기록했다. 매출은 4% 증가했지만, R&D 지출이 9% 늘어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4년 만에 1위를 탈환했지만, 출하량은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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