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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AI 전용 SSD 발표…데이터센터 성능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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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AI 전용 SSD 발표…데이터센터 성능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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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화웨이]

[사진: 화웨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화웨이가 AI 컴퓨팅 효율성을 극대화할 신형 메모리 제품을 선보였다.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가 상하이에서 AI 전용 SSD 3종(오션디스크 EX 560, SP 560, LC 560)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AI 훈련과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속도 저하와 데이터 용량 한계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SD는 집적 회로를 사용하여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비휘발성 매체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일종의 솔리드스테이트 저장 장치이다. 화웨이는 "이 제품이 AI 컴퓨팅의 데이터 저장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의미에서 AI SSD의 개념을 정의한 최초의 기업이다"라고 밝혔다.

오션디스크 EX 560과 SP 560은 업계에서 가장 빠른 SSD로 AI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성능을 극대화한다. 연말까지 상용화될 예정이며 인터넷, 헬스케어, 금융 산업에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이미 적용되고 있다.

오션디스크 LC 560은 단일 드라이브 기준 최대 245TB 용량을 제공하며 AI 훈련 클러스터에서 데이터 전처리 효율을 6.6배 향상시키고 공간 사용을 85.2% 절감할 수 있다.

화웨이는 중국 전자 표준화협회 데이터 스토리지 위원회 및 상하이 인공지능 연구소와 협력해 AI SSD 혁신 연합을 결성하고 관련 산업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AI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하려는 화웨이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미국과 중국 간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화웨이의 AI 생태계 확장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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