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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문화 품은 제주…로컬관광 선도 모델로 세계적 인정 받아

매일경제 홍지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ong.jiyeon@mkai.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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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문화 품은 제주…로컬관광 선도 모델로 세계적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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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파타 골드 어워즈 2025(PATA Gold Awards 2025)’에서 ‘지역 기반관광 분야 우수정책’으로 선정된 ‘제주의 해녀 문화’ / 사진=제주관광공사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파타 골드 어워즈 2025(PATA Gold Awards 2025)’에서 ‘지역 기반관광 분야 우수정책’으로 선정된 ‘제주의 해녀 문화’ /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 해녀 문화가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관광 정책 사례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파타 골드 어워즈 2025(PATA Gold Awards 2025)’에 참가, ‘제주의 해녀 문화’가 ‘지역 기반관광 분야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파타(PATA, 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는 약 80여 개 국가 정부 기관, 관광 기구 및 항공사, 관광업계 등 약 65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관광 협력기구다.

파타가 주최·주관하는 ‘파타 골드 어워즈’는 관광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수상 제도로 25개국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정책을 선정한다.

도와 공사는 제주의 해녀 문화를 몸소 경험할 수 있는 해녀스테이 관광상품 운영(세화리, 김녕리, 금능리)과 더불어 제주지역 어촌계 소속 해녀들과의 운영체계 구축 등 지역 기반의 로컬관광 정책을 제도화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파타 골드 어워즈 2025(PATA Gold Awards 2025)’에서 ‘지역 기반관광 분야 우수정책’으로 선정된 ‘제주의 해녀 문화’ / 사진=제주관광공사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파타 골드 어워즈 2025(PATA Gold Awards 2025)’에서 ‘지역 기반관광 분야 우수정책’으로 선정된 ‘제주의 해녀 문화’ / 사진=제주관광공사


또한, 여성 어업 공동체인 해녀들의 삶을 지역경제와 연결하고, 제주의 문화유산 관광 모델을 구현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현재 제주에서는 해녀 특화 관광마을로 △세화리 △김녕리 △금능리가 지정된 가운데 도와 공사는 마을공동체인 어촌계와 지역 거점조직체(협동조합 등), 마을 여행 전담 여행사와 함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자립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국제수상은 제주의 해녀 문화와 관광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사례”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의 로컬 관광정책을 고도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는 △2023년 제주 마을 여행 카름스테이 △2024년 웰니스 관광에 이어 3년 연속 ‘파타 골드 어워즈’를 수상,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정책 분야에서 선도적인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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