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GOAT! '메시 멀티골 폭발' 인터 마이애미, 올랜도 시티에 3-1 역전승…리그스컵 결승 진출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인터 마이애미가 리그스컵 결승에 진출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위치한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리그스컵 준결승전에서 올랜도 시티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터 마이애미는 2023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결승전에 올랐다.

인터 마이애미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수아레스, 로드리게스, 메시, 데 파울, 부스케츠, 브라이트, 알바, 팔콘, 루한, 프라이, 우스타리가 출격했다.

올랜도 시티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무리엘, 앙굴로, 오제다, 파샬리치, 아투에스타, 아라우호, 브레칼로, 얀슨, 슐레겔, 프리먼, 가예세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부터 양 팀이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9분 오제다가 슈팅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강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1분 수아레스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올랜도 시티였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무리엘이 파샬리치에게 전진 패스를 보냈고, 이를 팔콘이 걷어내리고 했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세컨드볼을 파샬리치가 잡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전반전은 올랜도 시티가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들어 인터 마이애미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30분 브레칼로가 아옌데를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는 동시에 브레칼로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이미 옐로카드를 한 차례 받았던 브레칼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인터 마이애미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3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알바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뚫었다. 후반 추가 시간 1분엔 세고비아의 추가골이 터졌다. 인터 마이애미의 3-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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