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캐릭터 "양념 반 후라이드 반 같아"...'겉바속촉' 변신 예고 (신사장)

(MHN 김예품 인턴기자) 배우 한석규가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치킨집 사장이자 전직 협상가 신사장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직 레전드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 사이를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다.

신사장은 평소에는 골목길 치킨집의 친근한 사장이지만, 사건이 벌어지면 협상가 본능을 발휘하며 놀라운 반전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한석규는 "직접 연기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이 인물의 뚜렷한 온도차였다. 겉으론 능청스럽고 유쾌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놀라울 만큼 단단하고 날카로워진다"고 설명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보여줄 모습으로 '장난기'를 꼽은 그는 "그동안은 묵직하거나 진중한 역할이 많았다. 이번엔 유쾌함과 여유가 메인이고 그 속에 감춰진 날카로움까지 함께 담아보려 했다"고 전했다. 웃음을 유발하는 가벼운 농담 뒤에 숨겨진 집중력과 결심까지 표현하며 새로운 얼굴을 예고했다.

또한 신사장과 닮은 점에 대해 "사람을 유심히 관찰하고 말 한마디에 힘을 싣는 인물인데 그 부분이 저와 조금 닮았다. 평소에도 대화할 때 상대를 바라보며 분위기를 읽으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 습관이 신사장을 표현하는 데 큰 힘이 됐지만, 협상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건 아직 배우는 중"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캐릭터를 설명하는 음식 키워드로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을 꼽았다. "겉으로는 후라이드처럼 담백하고 가볍게 웃지만 속에는 양념처럼 진하고 깊은 맛이 숨어 있다. 상황에 따라 그 맛을 섞어내는 것이 신사장의 매력"이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신사장 프로젝트'는 오는 9월 1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신사장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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