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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행, 이제 유럽이다…‘신들의 휴양지’ 안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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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행, 이제 유럽이다…‘신들의 휴양지’ 안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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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낙원 안탈리아, 유럽이 선택한 골프 성지
튀르키예 래프팅 중심지 코프룰루 캐년.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제공

튀르키예 래프팅 중심지 코프룰루 캐년.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제공


튀르키예 남부 지중해 연안의 도시 안탈리아는 ‘신들의 휴양지’라는 별칭처럼 천혜의 자연과 고대 문명이 공존하는 곳이다.

특히 안탈리아 내 위치한 벨렉 지역은 국제 골프 컨설팅 협회로부터 ‘유럽 최고의 골프 목적지’로 선정돼 세계 골퍼들이 한 번쯤 꿈꾸는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꼽힌다.

PGA 유러피언 투어 ‘터키항공 오픈’, 세계 최대 아마추어 대회 ‘터키항공 월드골프컵’이 매년 열리며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로즈 같은 전설들이 이곳의 잔디 위에 섰다.

또한 공항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코스 간 이동은 불과 5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안탈리아의 인기 호박 디저트, 카박 톨루수.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제공

안탈리아의 인기 호박 디저트, 카박 톨루수.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제공


여행의 즐거움은 골프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지중해 특유의 푸른 해변, 블루 플래그 인증 바다, 고대 도시의 흔적과 따뜻한 환대까지 더해져 라운딩 이후에도 기억에 남는 여정을 완성한다.

골프 후 들르는 식사 자리에서는 양고기를 듬뿍 넣어 끓여낸 국밥 같은 ‘베이란’, 갈증을 식혀주는 요거트 음료 ‘아이란’, 달콤한 호박 디저트 ‘카박 톨루수’가 낯설지만 반가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해안 도시답게 신선한 해산물을 내는 레스토랑도 즐비하고, 길거리에서 맛보는 돈두르마(튀르키예식 아이스크림)는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붙든다.


이외에도 안탈리아는 액티비티와 유적 탐방으로도 가득하다. 카누를 타고 고대 리키아 유적 위를 미끄러지듯 지나거나, 코프룰루 캐년에서 래프팅을 즐기며 짜릿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김지윤 기자 ju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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