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조너선 클린스만, 7년 만에 발탁
미국, 내달 7일 한국·10일 일본과 맞대결
미국, 내달 7일 한국·10일 일본과 맞대결
[런던=AP/뉴시스]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조너선 클린스만. 2018.11.14. |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 조너선 클린스만이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골키퍼 조너선 클린스만은 27일(한국 시간) 미국축구연맹(USSF)이 발표한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 축구대표팀은 내달 7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10일 오전 8시37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로우어닷컴 필드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에이스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을 비롯해 티모시 웨아(마르세유), 타일러 애덤스(본머스), 크리스 리처즈(팰리스), 서지뇨 데스트(아인트호벤) 등이 발탁된 가운데 조너선 클린스만이 이름을 올렸다.
조너선 클린스만은 헤르타 베를린(독일), 장크트갈렌(스위스),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미국) 등을 거치며 성장한 뒤 지난해 체세나(이탈리아·2부 리그)에 입단했다.
직전 시즌 그는 리그 27경기 동안 30실점과 7차례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선방 능력을 뽐냈다.
조너선 클린스만은 어린 시절 18세 이하(U-18), U-20, U-23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밟았으며, 2018년 이후 7년 만에 미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 데뷔에 도전한다.
[휴스턴=AP/뉴시스] 20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우승에 실패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감독. 2025.07.06. |
미국은 지난해 6월 자국에서 열렸던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당한 뒤 같은 해 9월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LAFC)의 스승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2018~2019시즌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안 에릭센(FA) 등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첼시(잉글랜드)를 거친 뒤 미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지난달 멕시코와의 20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결승에서 1-2 역전패를 당하고 우승컵을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미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호인 한국, 일본과 평가전을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비를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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