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가격 점수·기술 평가 점수 모두 가장 높아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그동안 통신사가 쥐고 있던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 사업을 IT서비스 업체가 거머쥐며 경쟁 구도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5G 기술을 기반으로 인천국제공항 스마트공항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5G 특화망 확대 구축을 위한 사업자로 LG CNS(LG씨엔에스(064400))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제치고 선정됐다.
인천공항은 지난 6월 ‘인천공항 5G 특화망 구축사업’ 입찰공고를 내고 지난달 16일 개찰을 통해 LG CNS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LG CNS는 이번 사업에 82억3130만원을 적어내 낙찰을 받았다. SK텔레콤은 84억180만원, KT는 83억3372만원, LG유플러스는 82억3317만원을 적어냈다.
LG CNS 본사 전경 |
2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5G 기술을 기반으로 인천국제공항 스마트공항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5G 특화망 확대 구축을 위한 사업자로 LG CNS(LG씨엔에스(064400))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제치고 선정됐다.
인천공항은 지난 6월 ‘인천공항 5G 특화망 구축사업’ 입찰공고를 내고 지난달 16일 개찰을 통해 LG CNS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LG CNS는 이번 사업에 82억3130만원을 적어내 낙찰을 받았다. SK텔레콤은 84억180만원, KT는 83억3372만원, LG유플러스는 82억3317만원을 적어냈다.
LG CNS는 입찰가격 점수가 20점으로 SK텔레콤(19.5941점) KT(19.7542점) LG유플러스(19.9955점)을 제친 것은 물론이고 기술평가 최종점수도 80점으로 SK텔레콤(78점) KT(76점) LG유플러스(71.1289점) 등을 앞섰다.
이번 사업은 안내·수속·순찰 등 공항에서 운영하는 다기종 로봇과 지능형 CCTV(폐쇄회로TV) 및 자율형 주행 서비스 등을 통해 인천공항 시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5G망을 확대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공항은 지난달 LG CN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이달 계약을 정식 체결할 계획이다. 실제 5G망 확대 구축은 15개월에 걸쳐 진행되고 운영 및 유지관리 기간은 36개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