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뚫렸다…비트코인 11만달러 저지선 붕괴

[AI리포터]

[자료: 코인36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의 급락을 중심으로 공포에 휩싸였다.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45% 하락한 10만9794달러에 거래되며 오랜 시간 지켜왔던 11만달러 지지선마저 무너졌다. 시장점유율은 56.56%로 소폭 하락했으나, 이는 시장의 전반적인 투매 양상 속에서 알트코인들의 하락 폭이 더욱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알트코인들의 하락 폭은 더욱 깊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4.08% 급락하며 4418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바이낸스코인(BNB)은 1.86% 하락한 840달러에 머물렀다. 솔라나(SOL) 역시 5.14% 폭락하며 188달러에 거래되는 등 주요 플랫폼 코인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리플(XRP)도 5.60% 하락한 2.89달러에 거래되며 3달러 선을 내준 상황이다.

에이다(ADA)는 3.59% 하락한 0.8달러에, 트론(TRX)은 1.40% 하락한 0.34달러에 거래되는 등 시장 전반에 걸쳐 강력한 매도 압력이 작용하고 있다. 도지코인(DOGE)과 같은 밈코인도 2.94% 하락한 0.21달러에 머물렀다.

시장 전체가 매도 압력에 시달리면서 투자 심리는 공포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하락장은 최근의 기술적 조정이 심화되는 가운데,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스탠스가 강화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둔화되면서 단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대거 출회된 것도 가격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비트코인이 심리적 지지선인 11만 달러를 하회하면서 투매를 유발하는 손절매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온 것이 급락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추가적인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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