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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재정 위해 신임투표 요청한 프랑스 총리...야권 "불신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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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재정 위해 신임투표 요청한 프랑스 총리...야권 "불신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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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가 긴축 재정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 달 8일 하원에 정부 신임 투표를 요청하겠다고 밝히면서 스스로 벼랑 끝에 내몰렸습니다.

바이루 총리는 현지 시간 25일 기자회견에서, 국가의 재정 상태가 더는 손 놓고 있을 수 없는 지경에 빠졌다며 충격 요법으로 '정부 신임 투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프랑스의 공공 부채는 지난해 기준 3조3천억 유로, 약 5천300조 원으로, 프랑스 국내총생산(GDP) 대비 113% 수준입니다.

그러나 의회 내 중도 세력인 범여권이 절대다수를 차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좌우 양 진영이 정부 기조에 반발하고 있어, 신임 투표를 통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극우 국민연합(RN)과 극좌 굴복하지않은프랑스 (LFI) 등 정부를 끌어내릴 명분을 찾고 있던 야당들은 일제히 불신임에 투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바이루 정부 출범 이후 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온 좌파 사회당의 올리비에 포르 대표도 "사회당이 총리에게 신임을 표명하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정치적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현지 시간 2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프랑스 증시의 CAC40 지수는 2.03% 하락했습니다.

정부 붕괴 위기에 각료들은 막판까지 야당과 국민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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