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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년의 리뉴얼 '신세계 강남점 식품관' 완성…국내 최대 6000평 달해

뉴시스 이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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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년의 리뉴얼 '신세계 강남점 식품관' 완성…국내 최대 6000평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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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 프리미엄 델리 오픈…국내 백화점 최대규모 식품관 완성
박주형 신세계 대표,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 등 26일 매장 직접 둘러봐
"차별화 콘텐츠·서비스 혁신으로 오프라인 공간만이 줄 수 있는 가치 제시"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8년전 기획한 신세계 강남점 식품관의 완성은 도전과 혁신의 결과물입니다."



26일 신세계 강남점 지하1층 '프리미엄 델리'에서 만난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며 오프라인 공간만이 줄 수 있는 가치를 제시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신세계 강남점 프리미엄 델리 오픈을 통해 국내 백화점업계 최대 규모의 식품관을 완성했다.

12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델리는 ▲스위트 파크(2024년 2월) ▲하우스 오브 신세계(2024년 6월) ▲신세계 마켓(2025년 2월)에 이은 마지막 네번째 공간이다.

지난 2년간 리뉴얼 작업이 진행된 강남점 식품관 프로젝트의 영업 면적을 모두 합하면 국내 최대인 6000평에 달한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겸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방문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겸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방문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겸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이사도 프리미엄 델리를 찾았다.

특히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 매장에서 오래 머물며 관계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유러피안 고급 식재료와 현지의 레시피를 활용해 건강한 미식을 제안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는 특급 호텔 출신 셰프가 직접 개발한 고급 디핑 소스와 샐러드, 샌드위치 등을 비롯해 총 30여종의 메뉴를 선보였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는 "샐러드를 새롭게 풀어낸 매장"이라며 "건강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샐러드를 사서 먹을 때 인공첨가물 등 때문에 속이 불편할 때가 있는데, 우리는 마요네즈를 포함해 소스를 전부 매장에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방문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방문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구역은 신세계가 각 분야 최정상급 식음료(F&B) 전문가들과 협업한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과 고객 개개인의 목적에 맞게 건강식품을 제안하는 건강 전문관, 유명 양조장과 협업한 전통주 전문관으로 구성됐다.

F&B 전문가와 협업한 브랜드와 트렌디한 음식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델리'존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은 기존 간편식 수준을 넘어 아시안, 한식, 양식 등 다양한 분야의 고급 레스토랑에 버금가는 식사를 선사한다.

아시안 장르는 지역을 한층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싱가폴, 태국, 중국, 베트남 등 현지색이 가득 담긴 메뉴들을 한데 모았다.


싱가폴식 레시피의 미쉐린 빕그루망 ‘윈디그리노스’, 태국 전통 메뉴를 선보이는 ‘남스 델리’, 흑백요리사 출신 중식 대가 여경래 쉐프와 협업한 상하이 명물 만두(성지엔빠오)를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구오 만두’ 등 아시아 대표 여행지 인기 메뉴들을 만날 수 있다.

각 지역의 ‘오픈런 브랜드’도 국내에 처음으로 들여왔다.

일본 교토, 나고야, 도쿄 등에서 현지인들도 1시간씩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일본 대표 오니기리 전문 매장인 ‘교토 오니마루’, 베트남 하노이 현지 유명 건강식 레스토랑인 ‘블루 버터플라이’가 이번 전문관에 국내 1호점을 각각 열었다.

한식 장르에서는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오너 쉐프이자 흑백요리사 출신 김도윤 쉐프의 한식 면요리 전문 브랜드 ‘서연’도 자리했다. 김도윤 쉐프는 이날 직접 매장에서 요리를 하며 소비자들과 만나기도 했다.

양식 장르에선 기존 간편식 수준을 넘어 슈퍼 푸드, 저속 노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를 대거 늘렸다.

제철 채소만 엄선해 샐러드바처럼 원하는 재료를 담아 구매할 수 있는 ‘베지 스튜디오’를 국내 최초로 열고, 흑백요리사 출신 안유성 명장이 포케, 샐러드 전문점 ‘와사비 그린’도 첫 선을 보였다.

신세계 강남점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 매장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세계 강남점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 매장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큐레이션 강화한 ‘건강 전문관’, 유명 양조장 협업한 ‘전통주 전문관’ 오픈

건강 전문관은 업계 최초로 고객의 구매 목적에 맞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큐레이션 전문 매장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건강 보조식품을 판매하는 ‘건강 전문관’에서는 스포츠, 수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상품을 선보였다.

‘웰니스바’에서는 테아닌, 초유 단백질, 저분자 콜라겐 등 프리미엄 원료를 담은 음료들을 판매했다.

전통주 전문관에는 전주이강주, 문배주양조원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양조장과 협업해 약 200여종에 달하는 전통주와 수천만원에 이르는 초고가 상품들이 자리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프리미엄 델리 *재판매 및 DB 금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프리미엄 델리 *재판매 및 DB 금지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 강남점 식품관은 이번 프로젝트의 완성을 통해 대한민국 초격차 식품관을 넘어 '글로벌 미식 데스티네이션'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 오픈으로 완성된 식품관은 바로 옆 센트럴시티 파미에 스테이션과 함께 1만평 규모까지 확장해 미식의 정점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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