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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84% “8월 금통위서 금리 동결 전망”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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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84% “8월 금통위서 금리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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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10명 중 8명 이상이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9월 채권시장 지표’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 가운데 84%가 오는 28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7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7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금융투자협회는 “경기 하방 우려가 지속되면서 금리 인하 응답이 직전 조사보다 늘었지만, 가계 부채와 부동산 시장 불안정이 이어지고 외환시장 변동성도 확대됨에 따라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예상이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 지표(금리전망 BMSI)는 118로 지난달 138보다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고, 전 세계 고금리 기조 장기화 전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 지표 역시 지난달 123에서 98로 악화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조정을 겪으면서 달러 강세가 심화하자, 오는 9월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가 증가했다.

반면에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내용을 종합한 8월 채권시장 체감 지표(BMSI)는 전달보다 4.6포인트 오른 110.4였다. BMSI는 금리, 물가, 환율 등에 대한 개별 설문 문항을 토대로 산출한다. BMSI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채권시장 심리가 호전됐다는 의미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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