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상설에 백악관 "아스피린 부작용" 해명
이재명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른손 손등에 큰 멍이 들어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해부터 미국 언론들의 눈에도 종종 띄면서 건강이상설까지 낳았던 모습이다. 다만 이는 "심혈관 질환 예방 차원에서 복용하는 아스피린의 부작용"이라는 게 지난달 백악관의 해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을 찾은 이 대통령을 환대하며 악수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 손을 잡은 트럼프 대통령 오른손 손등에는 짙은 색의 멍자국이 들어 있었다. 이후 오벌 오피스에서 이 대통령과 함께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손등의 큰 멍은 내내 시선을 끌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에도 트럼프 대통령 손등에선 피부색과 맞지 않는 화장품 자국이 발견됐다. 그는 이전부터 같은 부위를 화장으로 자주 가려 왔다고 한다.
25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등에 푸른색 멍이 크게 들어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른손 손등에 큰 멍이 들어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해부터 미국 언론들의 눈에도 종종 띄면서 건강이상설까지 낳았던 모습이다. 다만 이는 "심혈관 질환 예방 차원에서 복용하는 아스피린의 부작용"이라는 게 지난달 백악관의 해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을 찾은 이 대통령을 환대하며 악수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 손을 잡은 트럼프 대통령 오른손 손등에는 짙은 색의 멍자국이 들어 있었다. 이후 오벌 오피스에서 이 대통령과 함께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손등의 큰 멍은 내내 시선을 끌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에도 트럼프 대통령 손등에선 피부색과 맞지 않는 화장품 자국이 발견됐다. 그는 이전부터 같은 부위를 화장으로 자주 가려 왔다고 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도 오른손에 멍자국이 포착되며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당시 백악관은 "많은 사람들과 악수하면서 생긴 멍"이라고 간단히 설명했다. 그러나 '손등 멍자국'이 지속적으로 언론에 노출되자, 백악관은 지난달 17일 "트럼프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이 있어 종합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만성 정맥부전을 진단받았다"며 손등의 멍은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때문이라는 해명을 추가로 내놨다.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아스피린의 특성 탓에 손등 멍이 생겼다는 뜻이었다.
지난 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포착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른쪽 손등 멍자국. X 캡처 |
오세운 기자 cloud5@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