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인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 강남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제 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회의가 개막된 가운데 경계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10만 달러선을 향해 하락하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4분(서부 오후 3시 4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1% 하락한 11만2479달러에 거래됐다. |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11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하락에 주요 알트코인은 낙폭을 키우고 있다.
25일(현지시간) 24시간 코인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1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3% 하락한 10만9958.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5.64% 하락했다.
알트코인은 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사상 처음 4900달러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던 이더리움은 8.66% 하락한 4372.13 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총 3위 엑스알피(리플)는 5.76% 빠진 2.85달러를, 솔라나는 9.36% 하락한 186.8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코인 가격이 줄줄이 하락한 것으로 봤다. 앞선 22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후 가상자산 가격은 주말 동안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금리 인하 시점이 더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다.
가상화폐 파생상품에서 대규모 레버리지 거래 포지션이 청산된 것도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가상화폐 분석업체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하루 약 7억달러 규모의 거래가 강제 청산됐다. 이 중 약 6억2700만 달러가 가격 상승을 예상한 롱 포지션이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