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포머 수수료율에 일침
언리얼 엔진 및 에픽 에코시스템을 중심으로 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언리얼 페스트 2025 서울’이 25일 개막했다.
'언리얼 페스트'는 다양한 산업군의 개발자와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언리얼 엔진 및 에픽게임즈의 에픽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는 제품들에 대한 최신 기술과 제작 경험을 공유하는 에픽게임즈의 대표 연례행사이다.
올해 언리얼 페스트는 오늘부터 내일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언리얼 페스트'는 다양한 산업군의 개발자와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언리얼 엔진 및 에픽게임즈의 에픽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는 제품들에 대한 최신 기술과 제작 경험을 공유하는 에픽게임즈의 대표 연례행사이다.
올해 언리얼 페스트는 오늘부터 내일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대표와 언리얼 엔진 총괄 부사장 빌 클리포드, 그리고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 마커스 와스머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게임(프로그래밍/아트),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제조 및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산업별 트랙에서 총 38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며, 일부 세션들은 라이브로 실시간 중계된다.
오늘 진행 된 키노트 브리핑에서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차세대 버전인 언리얼 엔진6에 대한 소개와 함께 에픽게임즈의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의 확장, 게임 간 상호 호환 경제 개념 등을 소개했다.
특히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수익 분배 부분에서 참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애플, 구글, 스팀 등의 높은 수수료율을 비판하고 에픽 결제 서비스와 에픽 퍼스트 런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했다.
참고로 현재 애플, 구글, 스팀 등은 자사 앱 마켓 출시한 게임 수수료율로 최대 30%를 가져가는 반면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출시된 게임은 에픽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개발자에게 88%의 수익이 돌아간다.
특히 연간 첫 100만 달러(약 13억8000만원)의 수익에 대해서는 수익 100%를 개발자에게 지급되며, 신규 PC 게임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6개월간 독점 출시하면 해당 기간 모든 수익을 100%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에픽 퍼스트 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픽 결제 서비스 대신 자체 결제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 개발자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면 수익을 100% 가져갈 수 있다. 또 에픽게임즈는 최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호스팅하는 자체 웹샵을 개설할 수 있는 기능도 출시했다. 여기서는 0~12%의 수수료만 에픽에 지불하면 된다.
팀 스위니 대표는 "애플, 구글, 스팀의 수수료율은 탐욕적"이라며, "최근 주요 트렌드 중 하나는 최고의 퍼블리셔들이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만 게임을 출시하면서 스팀의 30% 수수료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mediatec@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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