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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감독, '리버풀 이적설' 이삭 관련해 단호한 입장 밝혔다..."대체자 영입 없이는 절대 팔지 않을 것"

포포투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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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감독, '리버풀 이적설' 이삭 관련해 단호한 입장 밝혔다..."대체자 영입 없이는 절대 팔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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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대체자 영입 없이는 알렉산더 이삭이 이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하우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그는 "대체자 영입 없이 이삭을 매각하는 상황은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시즌을 정통 스트라이커 없이 치를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삭은 1999년생 스웨덴 출신의 공격수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2-23시즌 뉴캐슬에 입성했고 불과 3년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는 지난 3시즌동안 109경기 6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 23골을 기록하면서 모하메드 살라에 이은 PL 득점 2위에 올랐다. 이러한 이삭의 활약에 힘입어 뉴캐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과 함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에서 우승했다.


이렇듯 뉴캐슬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이삭은 이번 여름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리버풀이 적극적이었고 선수 본인 역시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삭은 팀에게 통보하지 않은 채 스페인에서 개별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팀에 복귀한 이후에도 뉴캐슬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삭은 지난 20일 본인의 SNS를 통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 나는 침묵을 지켜왔지만, 뉴캐슬 구단은 오래전부터 비공식적으로 합의된 내용들에 대해 왜곡된 입장을 내세웠다. 약속이 깨지고 신뢰가 무너진다면 관계는 지속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뉴캐슬과 이삭의 관계. 과연 뉴캐슬이 대체자를 영입하고 이삭을 매각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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