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기자]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가 국내에서 처방이 시작되면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경쟁이 본격화됐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치료제가 비만약 시장을 리딩하면서 국내 제약기업들도 GLP-1 계열 비만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국내 제약기업 가운데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개발에 가장 앞선 곳은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대표 품목으로 내세우고 있다. 랩스커버리는 약물을 매일 투여하는 대신 일주일에 한 번만 투여할 수 있도록 만든 기술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주 1회 주사 제형이며,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GLP-1 호르몬을 활성화하는 기전을 가졌다.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가 국내에서 처방이 시작되면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경쟁이 본격화됐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치료제가 비만약 시장을 리딩하면서 국내 제약기업들도 GLP-1 계열 비만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국내 제약기업 가운데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개발에 가장 앞선 곳은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대표 품목으로 내세우고 있다. 랩스커버리는 약물을 매일 투여하는 대신 일주일에 한 번만 투여할 수 있도록 만든 기술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주 1회 주사 제형이며,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GLP-1 호르몬을 활성화하는 기전을 가졌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국내 비만 기준(체질량지수 25kg/㎡)에 최적화된 한국인 맞춤형 GLP-1 치료제로 개발, 오는 하반기 임상 3상을 종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회사는 내년 하반기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삼중 작용제(LA-GLP/GIP/GCG)인 'HM15275'와 'LAPS-Glucagon 콤보(HM15136+에페글레나타이드)', 'HM17321' 등을 보유하고 있다.
HM15275는 GLP-1과 에너지 대사량을 높이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 물질은 한미약품의 기존 신약 개발 플랫폼인 랩스커버리와는 다른 장시간 지속 기술이 적용됐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임상 2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전임상에서 HM15275가 비만 대사 수술에 견줄 수 있는 체중감량 효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HM15275는 비만 수술의 25% 내외의 체중감량 효과와 맞먹는 효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HM17321는 근육량을 증가시키고 지방을 선택적으로 감량하는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발표한 과체중 영장류(Cynomolgus monkey) 모델 연구에서 HM17321의 체중 감량 효과뿐만 아니라 근육량 증가, 지방량 감소의 체성분 개선이 동반된 결과를 확인했다. HM17321는 올해 하반기 임상 1상이 개시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비만 치료제 'DA-1726'를 개발하고 있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Oxyntomodulin analogue) 계열 치료제로 개발 중인 비만 신약 후보 물질이다.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Glucagon)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제로 주 1회 주사제형으로 개발 중이다. 해당 물질은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체중 감소하는 기전을 가진다.
DA-1726은 지난 6월 미국 비만 임상1상 MAD 고용량 추가 임상을 위한 CTD 업데이트 및 IND제출한 상태다. 회사는 오는 4분기 임상 1상 MAD 추가 시험 topline 결과 발표할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GLP-1 계열 경구용 비만 치료제 'ID110521156'을 개발하고 있다.
대사성 질환 분야의 신약후보 물질인 ID110521156은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이다. 체내에서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혈당 수치를 조절한다.
올해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공개된 ID110521156 초기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단회투여 용량상승 시험에서 ID110521156는 기존 GLP-1 제제 대비 유효 용량 범위 전반에 걸쳐 위장관계 부작용이 현저히 적게 나타나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다.
또한 ID1105는 투약 4주 임상 결과에서 100mg 투약 코호트는 6.89%의 체중 감량을, 50mg 및 대조약(placebo) 투약 코호트의 각각 5.5%, 2.72%씩 체중 감량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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