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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거울치료 당했네…이세희 '곰팡이 지갑'에 "몸 가려워져" 질색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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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거울치료 당했네…이세희 '곰팡이 지갑'에 "몸 가려워져" 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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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이세희 집을 방문해 이세희 애착 지갑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갈무리

기안84가 이세희 집을 방문해 이세희 애착 지갑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갈무리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40·본명 김희민)가 배우 이세희(33) 일상을 보고 경악했다.

지난 24일 기안84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이세희'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기안84는 배우 이시언 소개를 받아 이세희 집을 찾았다. 최근 '여자 기안84'로 불리며 화제가 된 이세희는 얼음 틀에 정수기 물을 받으면서도 바닥에 흘린 물을 방치하는 등 시작부터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벽 에어컨엔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등 문구가 매직으로 적혀 있었다. 이세희는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말들"이라고 설명했다. 기안84가 "에어컨 본인 꺼냐"고 묻자 이세희는 "깨끗하게 다 지워진다"고 답했다.

이세희 집 벽면 에어컨에 여러 문구가 매직으로 적혀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갈무리

이세희 집 벽면 에어컨에 여러 문구가 매직으로 적혀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갈무리


'이세희. 놓고 가면 말해주세요'라고 적힌 텀블러도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난 지갑에 전화번호랑 사례금을 적어놨다"고 했다. 이세희는 "저도 거지 같은 지갑을 쓴다. 두고 가도 아무도 안 건드린다. 세월이 묻어난다"고 밝혔다.

이세희 꼬질꼬질한 지갑 모습에 기안84는 깜짝 놀라며 "세탁 안 한 지 3년 넘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곧이어 지갑 속을 살펴본 기안84는 "쿠폰도 버려야 할 것 같다. 곰팡이 폈다. 되게 몸이 가려워지는 지갑"이라며 질색했다.


하지만 이 지갑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개장수에게 팔릴 뻔한 강아지를 임시 보호하면서 알게 된 친구에게 선물 받은 것. 이세희는 "그 친구가 강아지를 입양한대서 대구까지 가서 보고 왔다. 그래서 애정이 깊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세희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양말 위에 쪼리를 신고, 쪼리가 끊기자 맨발로 흙길을 달리는 등 엉뚱하면서도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며 '여자 기안84'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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