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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스타] '제주 올해의 발견' 김륜성, 데뷔골 폭발...대표팀 새로운 LB 옵션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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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스타] '제주 올해의 발견' 김륜성, 데뷔골 폭발...대표팀 새로운 LB 옵션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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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김륜성은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시즌 내내 좋았던 활약에 더 불을 지폈다.

제주 SK는 23일 오후 7시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에서 대구FC와 2-2로 비겼다. 제주는 4경기 무승 속 10위에 위치했다.

아쉬운 무승부에도 김륜성 활약은 돋보였다. 김륜성은 올 시즌 제주에 와 만개한 선수다. 전반적으로 제주는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륜성 발견은 수확이었다. 포항이 기대하던 재능 김륜성은 2021시즌 13경기를 소화했다. 바로 김천 상무 입대를 택했고 제대 후 포항에서 4경기를 소화했다. 2024시즌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를 갔고 플레이오프 포함 11경기를 뛰며 3도움을 기록했다.

레프트백으로서 재능은 있었지만 만개하지 못했다. 김륜성은 제주로 완전 이적하면서 새 도전에 나섰다. 주전으로 나선 김륜성은 현재까지 24경기를 소화했다. 이전 포항, 김천, 부산을 거치며 4시즌 동안 45경기를 뛰었는데 1시즌 동안 24경기를 뛰고 있다. 제주 좌측면을 확실히 책임지면서 공격, 수비 모두 매 경기 만점 활약 중이다.



날카로운 왼발과 침투로 3도움을 올렸는데 골은 없었다. 대구전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K리그, 제주 데뷔골을 기록했다. 비록 승리하지는 못헀지만 김륜성은 자신이 실질적인 제주 에이스라는 걸 보여줬다. 김륜성 왼발은 남태희 기회 창출 능력과 더불어 제주가 가진 강력한 무기다.

제주에서 활약이 이어진다면 향후 대표팀 좌측 풀백 옵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이태석, 이명재 등이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승선이 유력한 선수들도 주목되는데 김륜성도 옵션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 듯하다. 개인 활약과 더불어 팀 성적도 중요하다. 제주는 계속 반등 기미를 보이지 못하면서 강등권에 위치 중이다.

김륜성은 이미 커리어 하이 시즌이지만 최고점을 찍겠다는 생각으로 뛸 것이다. 지금 흐름을 이어가며 제주 잔류까지 이끈다면 김륜성을 향한 평가는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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