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프라하·빈 목민관 연수 동행…스마트·대학·문화 동맹 : zum 뉴스

최대호 안양시장이 23일 체코와 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되는 목민관클럽 도시정책연수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했다.

경기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이 오는 31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체코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목민관클럽 도시정책 연수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목민관클럽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정신을 계승해 전국 31개 지방자치단체장이 함께하는 연구·소통 모임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 정책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수는 '살기 좋은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가다'를 주제로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의 과제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도시 구조 전환 △기술 중심 도시의 한계 △사람 중심의 미래도시 전략 등을 다룬다. 참가단은 체코 도시개발연구소(IPR), 체코 지역개발부, 오스트리아 빈의 22구청, 스마트시티 전략국, 비엔나 도시혁신연구소(UIV) 등을 방문한다.

최 시장은 연수 일정과 별도로 체코 제2의 도시 브르노를 찾아 필립 흐바타 부시장과 아나 푸트노바 시의원 등을 만나 대학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문화·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브르노는 체코 사법부 중심지이자 첨단산업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중부유럽 대표 도시로 꼽힌다.

안양시는 지난해부터 주한체코대사관과 교류 기반을 다져왔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호 도시 관계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이 23일 체코와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목민관클럽 도시정책연수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 전 직원들과 기념 촬영했다.

최대호 시장은 “유럽 선진 도시의 지속가능 전략을 배우고 안양의 미래 도시 정책에 접목하겠다”며 “브르노시와 교류를 통해 스마트시티, 대학, 문화 분야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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