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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물에 빠질래”…‘잘생긴 외모, 근육질 몸매’ 인터넷 스타된 중국 경찰

매일경제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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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물에 빠질래”…‘잘생긴 외모, 근육질 몸매’ 인터넷 스타된 중국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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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외모 덕에 중국 경찰관이 하룻밤 사이에 인터넷 스타가 됐다. [사진출처 = SCMP]

잘생긴 외모 덕에 중국 경찰관이 하룻밤 사이에 인터넷 스타가 됐다. [사진출처 = SCMP]


잘생긴 외모 덕에 중국 경찰관이 하룻밤 사이에 인터넷 스타가 됐다.

물에 빠진 남성을 구하는 과정에서 젖은 티셔츠가 몸에 붙으면서 근육질 몸매가 드러난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밤 중국 남부 하이난성 완닝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완닝 공안국의 리슈다 경관은 바닷가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예씨 성을 가진 남성이 물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예씨는 구조 된 뒤 “친구들과 해변에서 놀던 중 갑자기 강한 해류에 휩쓸려 균형을 잃고 빠르게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리슈다는 “암초 근처에서 일광욕을 하던 중 사람들이 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그중 한 명이 갑자기 물살에 휩쓸려 물속으로 가라앉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처음에는 그냥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3~4분 동안 물속에서 올라오지 않는 것을 보고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즉시 뛰어들어 그를 붙잡아 더 이상 가라앉지 않도록 하고 다른 구조대원과 협력해 구했다”고 설명했다.

예씨는 감사의 표시로 리씨에게 비단 깃발을 선물했다.

예씨는 “그에게 제 목숨을 빚졌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리 경관의 영웅적 행동이 널리 알려진 뒤 젖은 티셔츠를 입고 물에 나오는 그의 근육질 몸매 사진이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잘생겼다” “연락처 좀 주세요” “아직 싱글인가요” “나도 물에 빠질게 구해주세요” “영웅적 행동만큼 외모도 뛰어나다” 등 외모 칭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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