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세미나…"서브컬처 성장할 것"
올해 모바일 게임 시장 트렌드는 '가벼운 플레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모바일 기기 이용시간이 짧아지면서 플레이가 간편한 게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아이지에이웍스 주최 '모바일 게임 시장의 기화와 생존 전략' 세미나에서 이 회사의 김준형 데이터사업부문 매니저는 모바일 게임 시장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김 매니저는 엔데믹 이후 모바일 기기의 이용률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19' 때는 모바일 기기 이용 시간이 크게 늘며 플레이 시간이 긴 역할수행게임(RPG)이 국내 모바일 게임 성장을 주도했지만, 엔데믹으로 모바일 기기 이용 시간이 줄었고 짧은 이용 시간과 간편한 조작을 내세운 게임이 주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22일 강남구 역삼동 마루 180에서 열린 '모바일 게임 시장의 기화와 생존 전략' 세미나에서 김준형 아이지에이웍스 데이터사업부문 매니저가 모바일 게임 시장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사진=왕보경 기자 |
올해 모바일 게임 시장 트렌드는 '가벼운 플레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모바일 기기 이용시간이 짧아지면서 플레이가 간편한 게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아이지에이웍스 주최 '모바일 게임 시장의 기화와 생존 전략' 세미나에서 이 회사의 김준형 데이터사업부문 매니저는 모바일 게임 시장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김 매니저는 엔데믹 이후 모바일 기기의 이용률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19' 때는 모바일 기기 이용 시간이 크게 늘며 플레이 시간이 긴 역할수행게임(RPG)이 국내 모바일 게임 성장을 주도했지만, 엔데믹으로 모바일 기기 이용 시간이 줄었고 짧은 이용 시간과 간편한 조작을 내세운 게임이 주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부터는 방치형 RPG 장르의 인기가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방치형 역할수행게임은 이용자의 지속적인 개입 없이도 진행되는 게임으로 높은 몰입도를 요구하지 않아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김 매니저는 향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서브컬처 IP를 활용한 게임이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서브컬처 게임은 일본 애니메이션·만화 스타일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게임이다.
그는 "국내 게임사들이 여전히 MMORPG 공식을 답습한다면 글로벌 게임사에 주도권을 내줄 수밖에 없다"며 “이제는 가벼운 플레이와 서브컬처 중심의 시장 구조를 전제로, IP와 팬덤을 기반으로 한 장기 운영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즈니스워치(www.bizwatch.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