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OTT 어워즈 20개 작품 선정…투자 쇼케이스 등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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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개막식 |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차근호 기자 = 국내 유일의 스트리밍 산업 특화 국제 행사인 '2025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이 22일 부산에서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 개막식을 열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축제의 주제는 '스트리밍 산업, 그다음을 향하다'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 등 최신 트렌드를 다룬다.
OTT는 전 세계적으로 60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스트리밍 시청률이 올해 처음으로 TV 방송을 넘어서는 등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AI는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열쇠가 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런 변화에 발맞춰 'AI 3대 강국'이라는 국가적 목표 아래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AI 확산과 글로벌 진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분석, 초개인화 서비스는 글로벌 스트리밍 산업의 생존 전략이자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의 스트리밍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전략적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 |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투자자 쇼케이스 등 산업행사뿐만 아니라 일반인 참여도 가능한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됐다.
22일 열리는 '국제 스트리밍 서밋'에서는 글로벌 시장조사·분석기관 옴디아와 스태티스타가 각각 '글로벌 스트리밍 산업 동향·전망', 'AI 기술이 이끄는 콘텐츠 개인화와 글로벌 확산 전략'을 발표한다.
23∼24일 파라다이스호텔에서는 투자유치 쇼케이스가 열리고, AI 기반 OTT·미디어 기술 기업의 기업공개(IR), 국내 방송·제작사의 우수 콘텐츠 기획안이 발표된다.
24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글로벌 OTT 어워즈'가 열린다.
국내외 OTT 플랫폼, 제작사, 배우, 감독·작가 등이 참석해 19개 부문 20여 작품을 뽑아 시상한다.
넷플릭스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장면을 활용해 화면 방송 기술을 시연한다.
티빙은 방 탈출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 '대탈출: 더 스토리' 콘셉트의 야외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라이프 라인' 일부 에피소드도 상영한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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