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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젠스, 김포공항에 국내 최초 AI랜 기반 5G 특화망 검증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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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젠스, 김포공항에 국내 최초 AI랜 기반 5G 특화망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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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개방화 및 지능화 솔루션 서비스 검증’ 과제 주관기관 선정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뉴젠스는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구역에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AI랜(AI-RAN)의 효과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지난 7월 30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개방화 및 지능화 솔루션 서비스 검증’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AI융합 오픈랜 5G 특화망을 통해 김포공항 내 승객의 출입제한 구역이나 보안 사각지대 접근을 즉시 감지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체적으로는 AI 알고리즘을 네트워크에 적용, 5G 카메라–기지국 간 신호 품질을 개선하고 고품질·대용량 영상의 안정적 전송을 검증하고, AI CCTV가 침입·역행·이상행동 등을 실시간 감지·분석하고 경보 시스템과 자동 연동되는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는 오픈랜(O-RAN) 표준 기반의 가상화 기지국(vRAN)과 인공지능 기지국(AI-RAN)을 통합한 AI융합 오픈랜 5G 특화망을 실증하는 국내 최초 프로젝트다.

뉴젠스는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구역을 실증 거점으로 과제를 수행한고 이를 통해 'AI-on-RAN', 'AI-for-RAN', 'AI-and-RAN' 구조를 모두 지원하는 지능형 오픈랜 기반 5G 특화망을 구현할 예정이다.

AI랜은 RAN에 AI 기술을 적용해 네트워크의 자율성·효율성·유연성을 극대화하는 신개념 통신 인프라로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AI 서버에 오픈랜 표준을 지원하는 LG CNS의 5G 특화망 솔루션과 쏠리드의 O-RU와 결합했다. 여기에 비전 AI전문기업 이투온의 onVAS AI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항 맞춤형Vision AI 서비스를 개발·운용한다.


LG CNS에서 담당하게 되는 5G 특화망 솔루션은 AI랜 기술이 적용된 3GPP와 O-RAN의 개방형 표준 기반으로 개발돼 이기종 5G 특화망 장비와의 호환에 능동적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또,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해 독립적 사용과 고도화된 보안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AI랜 기술을 통해 통신망의 고정형 자원 관리와 수작업 최적화 뿐 아니라 채널 추정·트래픽 예측·응용 서비스 실행까지 AI를 심층적으로 결합한 지능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향후엔 로봇 제어, CCTV 영상분석 등 다양한 AI 응용 서비스에 적용돼 산업별 AX 서비스 혁신이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젠스 박형관 연구소장은 "AI엣지컴퓨팅과 가상화 기지국이 결합된 지능형 기지국은 현장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더 나아가 기지국 내 AI가 구역별 무선통신 자원들을 통합·최적화해 다가오는 AI·로봇 시대에 필수적인 무선통신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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