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그리스가 미국 반도체 연구개발(R&D)에 7억 달러(약 98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엔테그리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에 'U.S. 테크놀로지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로라는 뉴욕, 오하이오, 애리조나, 텍사스 등 주요 반도체 거점 지역과의 지리적 접근성으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이번 투자는 '머티리얼 솔루션'과 '어드밴스드 퓨리티 솔루션' 등 엔테그리스의 핵심 사업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증착 소재', '슬러리', '세정 공정용 화학물', '화학기계연마(CMP) 패드' 등 주요 제품군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시장 출시 속도를 단축할 계획이다.
엔테그리스는 메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TSMC, 삼성전자 등 세계 주요 반도체 제조사가 고객사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 최첨단 생산 허브를 구축하는데 7억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이뤄졌다. 고객사들의 미국 투자 확대에 따른 대응이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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