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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이 남긴 상처, 팬은 보상 못 받아"... 최대호 안양시장, K리그 심판 판정에 일침

MHN스포츠 최준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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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이 남긴 상처, 팬은 보상 못 받아"... 최대호 안양시장, K리그 심판 판정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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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의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의 모습

FC안양의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의 모습


(MHN 최준서 인턴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6라운드 판정 결과 번복에 대해 SNS에 글을 작성했다.

FC안양은 지난 2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패했다. 포항의 이호재가 전반 5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다만, 경기에서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전반 추가시간 4분 이호재가 김정현과 공중 볼 경합하던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해 경고를 받았다. 이후 후반 40분 권경원이 주닝요를 막는 과정에서 얼굴을 가격했고, 주심은 다이렉트 퇴장을 부여했다. 쫓아가던 안양은 한 명이 부족한 상황을 맞이했고, 경기는 안양의 패배로 끝이났다.

그러나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상벌위원회를 열어 권경원은 사후감면, 이호재는 사후징계라는 번복을 했다. 연맹은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권경원이 공격 차단을 위해 팔을 벌리는 동작은 했으나, 가격하기 위한 추가적임 움직임은 없었다"라고 권경원 사후감면에 이유를 설명했다.

이호재의 사후징계에 관해서는 "심판위원회는 이호재가 점프를 위해 팔꿈치를 사용했지만, 고의가 없더라도 상대의 얼굴을 가격할 위험이 있음을 알면서도 그러한 행동을 취했다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심판위원회의 판정번복과 연맹의 징계번복으로 인해 안양의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21일 SNS를 통해 글을 작성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5일 포항전에서 발생한 권경원 선수의 퇴장 판정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의 심의 결과 결국 '오적용'으로 결론이 났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같은 경기 전반 추가시간, 이호재 선수의 팔꿈치가 김정현 선수의 얼굴을 강하게 가격했지만, 주심은 경고에 그쳤습니다. 반면 후반 40분 권경원 선수는 수비 과정에서 어깨 혹은 팔이 상대 얼굴에 닿았다는 이유로 곧바로 퇴장을 명령받았습니다. 그러나 사후 판정에서는 '퇴장'이었던 권경원 선수의 징계가 감면되고, '경고'였던 포항의 이호재 선수는 오히려 징계를 받는 등 판정이 뒤집혔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FC안양 권경원

FC안양 권경원


최대호 시장은 "선수들은 땀과 열정을 쏟아내며 싸우고, 팬들은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헌신과 열정이 단 한 번의 잘못된 판정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누구에게나 안타깝고 허탈한 일입니다"라며 "경기장에서 끝까지 응원하다 눈물 흘리며 돌아간 서포터즈의 마음은 그 누구도 보상해 줄 수 없습니다. 이 아픔과 허탈함이야말로 오심이 남긴 가장 큰 상처입니다"라고 말했다.


추가로 "프로축구연맹은 잘못된 판정을 내린 심판진에 대해 반드시 신속하고 엄정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리그 전체의 공정성과 일관성을 바탕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 최소한의 책무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확실한 제도적 보완과 철저한 관리가 뒤따르길 재차 촉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안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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