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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 어렵지 않다'…ACC '청소년 위한 쉬운 미술사'로 흥미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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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 어렵지 않다'…ACC '청소년 위한 쉬운 미술사'로 흥미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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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호 기자]
‘현대 미술, 어렵지 않다’…ACC ‘청소년 위한 쉬운 미술사’로 흥미 자극 /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현대 미술, 어렵지 않다’…ACC ‘청소년 위한 쉬운 미술사’로 흥미 자극 /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뉴스 윤세호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미술의 역사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청소년들을 위한 현대 미술 해설 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쉬운 미술사'를 오는 9월 10일부터 2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ACC는 현재 진행 중인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와 연계해, 현대 미술이 어렵게만 느껴지던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추상표현주의라는 미술사의 중요한 흐름을 중심으로,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 등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과 예술 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설명하며, 이들이 활동했던 뉴욕 예술계와 변화된 미술의 중심 축에 대해 살펴본다.

‘현대 미술, 어렵지 않다’…ACC ‘청소년 위한 쉬운 미술사’로 흥미 자극 /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현대 미술, 어렵지 않다’…ACC ‘청소년 위한 쉬운 미술사’로 흥미 자극 /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첫 강의는 오는 9월 10일에 '미술의 중심지를 바꾼 그림들: 추상표현주의와 뉴욕의 시대'란 주제로 열리며, 유럽에서 미국, 특히 뉴욕으로 미술의 주도권이 옮겨진 역사와 그 의미를 다룬다.

이어 오는 9월 17일 두 번째 시간에는 '몸으로 그리는 붓질, 흔적을 남긴 손들: 잭슨 폴록과 그의 친구들'을 통해 액션 페인팅과 신체-감정적 표현 기법 등 잭슨 폴록 특유의 작업 방식이 조명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9월 24일에는 '말 없는 이야기들: 마크 로스코에서 시작된 추상의 또 다른 길'이란 주제를 가지고 마크 로스코의 색면추상과 감수성, 철학적 지향점을 살핀다.

‘현대 미술, 어렵지 않다’…ACC ‘청소년 위한 쉬운 미술사’로 흥미 자극 /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현대 미술, 어렵지 않다’…ACC ‘청소년 위한 쉬운 미술사’로 흥미 자극 /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각 강의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쉬운 언어와 구체적인 사례로 진행되며, 수업 이후에는 전시장 이동을 통해 작품 감상과 해설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ACC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단순히 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들의 삶과 예술적 고민까지도 함께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ACC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며,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 윤세호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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