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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어린이집 미세먼지 상태도 알려준다

헤럴드경제 박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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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어린이집 미세먼지 상태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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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으로 매주 대기질 캘린더 제공
미세먼지, 미세먼지 오존주의보 등 실시간 안내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초구 제공]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초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사진)는 전 주민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대기질 알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동네 대기질 알림 서비스’는 내 집 앞, 출근길, 우리 아이 학교 등 생활 밀접한 곳의 미세먼지 등 공기질 정보를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지역 내 108개 장소에 있는 대기질 측정 센서를 통해 ‘국소 지역’의 환경 데이터를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림을 신청하면 매주 대기질 주간예보와 함께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나쁨일 때 알림을 보내준다. 대기질 측정 센서를 통해 10분 단위로 수집한 환경 데이터에 인공지능 분석 모델을 적용해 오염 수준을 사전에 제공하는 것이다.

앞서 구는 이와 같은 미세먼지 세밀 측정시스템인 ‘통합대기환경 관리시스템’을 2020년부터 운영해 왔다. 덕분에 5년간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₃)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의 특성을 분석해 시간대별‧지역별로 정밀한 예측이 가능해졌다.

구는 지난해 어린이집과 대형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대기질 사전 예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이 서비스를 전체 주민으로 확대했다. 또 여름철 증가하는 오존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오존주의보 실시간 발령 및 해제 알림도 새롭게 도입했다.

알림 서비스 신청은 서초구 통합대기환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미세먼지 등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환경정보를 적극 활용하도록 60세 이상 알림 신청자에게는 구립시설, 탄소제로샵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초코인’ 5코인의 혜택도 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대기질 수치는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정보”라며, “이번 ‘우리동네 대기질 알림 서비스’를 통해 모든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대기오염 상황을 쉽게 확인하고, 건강을 지키는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서초구 제공]

[서초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