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이 눈물을 흘렸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
박서진이 동생 박효정의 검정고시 3수 시험을 앞두고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영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05회에서는 대세 트로트 왕자 박서진이 중졸 여동생의 3번째 검정고시를 앞두고 특약을 처방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은 박효정의 시험 합격을 위해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박서진은 박효정의 영어 과외선생님한테 전화를 걸어 "박효정이 검정고시 문제지를 풀었는데 비만 내린다"며 동생의 시험을 걱정했다.
실제 이날 남매가 수학 모의고사를 채점한 결과 박효정은 49개 중 27개의 정답을 맞혀 약 55점을 받았다. 60점 합격선에 못 미치는 점수다.
그날 저녁 박서진은 박효정을 데리고 서울에 있는 한 놀이공원의 '귀신의 집'으로 향했다.
공포 체험을 하는 박서진 남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
박서진은 "무서운 걸 보면 더위가 날아간다. 그래서 더위도 날리고 정신도 들게끔 박효정을 데리고 왔다"고 설명했다.
공포 체험에 도전한 남매는 귀신의 집 문에 들어서자마자 소리를 질렀다.
이후에도 남매는 무서워서 다리에 힘이 풀렸고 결국 주저앉았다.
이어 귀신이 갑자기 등장하자 박서진은 "잘못했어요. 안 할게요"라며 눈에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
공포 체험이 끝나고 박효정은 박서진의 겨드랑이를 보며 "오빠 여기 촉촉하다"라며 놀렸고 박서진은 "나대지 마라. 닥치라"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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