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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2연패 불구 좋았던 경기력' 안양, 반등 노린다...'2연승' 포항과 안방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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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2연패 불구 좋았던 경기력' 안양, 반등 노린다...'2연승' 포항과 안방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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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FC안양과 포항 스틸러스가 격돌한다.

안양과 포항은 15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안양은 8승 3무 14패(승점 27점)로 11위에, 포항은 11승 5무 9패(승점 38점)로 4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안양은 2연패다. 지난달 23라운드 대구FC전에서 4-0 완승을 거둔 뒤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수원FC 원정에서 1-2로 패배했고 직전 전북 현대 원정에서도 1-2로 무릎을 꿇었다. 힘겨웠던 원정 2연전에서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 순위도 많이 처졌다. 수원FC의 상승세에 밀리면서 승점 27점으로 11위까지 내려갔다. 12위 대구와의 격차는 커 다이렉트 강등은 아직 먼 얘기지만 그래도 강등권이다. 이번 포항전을 승리로 잡아 위로 올라가야 한다.



고무적인 점은 직전 전북전 경기력이다. 안양은 전반전 박진섭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전 토마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강하게 몰아쳤다. 야고와 유키치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전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비록 경기 막판 이승우에게 골을 내주면서 패배했으나 안양의 공격력은 확실했다.

주포 모따가 살아나야 한다. 원정 2연패 할 동안 모따는 득점이 없었다. 각각 두 번의 유효 슈팅은 만들어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원정팀 포항은 최악의 6월 말과 7월을 보낸 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포항은 지난 21라운드 FC서울 원정에서 1-4로 참패했고 7월 중순 전북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전에만 2골을 넣고 앞서갔으나 전북에 3실점하며 패배했다. 이후 수원FC전까지 1-5로 무너지면서 분위기가 처졌다.




일단 포항은 다시 궤도에 올라왔다. 최하위 대구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고 직전 광주FC전에서도 짠물 수비를 보여주며 1-0으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잠시 주춤했으나 순위는 4위이며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승점 차이는 4점에 불과하다.

포항은 국내 선수들이 살아난 것이 좋다. 시즌 초반 부진하던 홍윤상이 전북전 득점을 계기로 완전히 살아났다. 최근 4경기 3골이다. 이호재 또한 최근 4경기 2골로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다만 중원에서 제 역할을 다 해주던 베테랑 기성용이 갈비뼈 골절로 안양전 결장이 확정된 점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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