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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함께하는 광복 80주년…경기지역 전시·행사 '풍성'

연합뉴스 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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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함께하는 광복 80주년…경기지역 전시·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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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거북섬서 이틀간 '리부트 815' 행사…미디어아트쇼·K-팝 공연
경기도박물관 '여운형'·경기도어린이박물관 '태극단의 비밀 편지' 전시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는 15일 경기지역에서 다양한 전시와 문화 행사가 열린다.

'2025 리부트 815' 행사 포스터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 리부트 815' 행사 포스터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광복절 당일인 이날부터 오는 10월 26일까지 '여운형: 남북통일의 길'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독립과 통일에 일생을 바친 몽양 여운형의 생애를 보여주는 전시물과 영상, 사진 등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에는 여운형에 대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 연극, 특강 등도 진행된다.

인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어린이 체험형 전시 '태극단의 비밀 편지를 찾아라'를 운영한다.

전시는 1943년 소년 비밀결사단 '태극단'에 대한 실화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것으로, 참가자가 박물관 곳곳을 탐험하며 편지 조각을 찾고 비밀 암호를 완성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R·NFC 등 디지털 기술과 앱을 활용한 몰입형 체험을 제공하며, 독립운동가에게 보내는 편지 쓰기 코너 등도 마련됐다.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광복 80주년 프로그램 '불씨에서 빛으로: 우리가 그리는 나라'를 연다.

행사에서는 지역 대안 미술학교의 학생 및 그라피티 아티스트 레오다브 작가가 함께 제작한 대형 그라피티 작품 '시간의 집'과, 관객 참여형 작품인 대형 벽화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관람객들은 태극기 파우치 만들기 체험과 주진오 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장의 강연에 참여하고 광복과 관련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불씨에서 빛으로: 우리가 그리는 나라' 포스터[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불씨에서 빛으로: 우리가 그리는 나라'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교청사 1층 로비에서는 이날까지 독립운동가를 현대미술로 표현한 '대한독립' 특별 전시가 열린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된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비롯해 경기도 선정 독립운동가 80인 관련 영상이 도청사 외벽에 상영되는 미디어아트 쇼가 열리고 있다.


이날과 16일 이틀간 시흥 거북섬에서는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이라는 부제로 '2025 리부트(Reboot) 815'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쇼, 미디어아트 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 체험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낮에는 실감형 콘텐츠와 함께 독립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쇼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야간에는 광복을 테마로 한 드론쇼와 불꽃놀이 등 공연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국카스텐, 유다빈밴드, 자이언티, 라포엠 등 K-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K-콘텐츠 페스티벌과 DJ 8개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EDM 축제도 이어진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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