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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차력쇼로 첫 방송 출연 "'자연인' 이승윤과 전통무예 동아리"(옥문아)[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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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차력쇼로 첫 방송 출연 "'자연인' 이승윤과 전통무예 동아리"(옥문아)[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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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류수영이 코미디언 이승윤과 함께 전통무예 동아리서 활동한 사실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 '어남선생' 류수영이 이승윤과 함께 차력 동아리 활동하던 대학생 시절 이야기를 들려줬다.

류수영은 대학생 시절 차력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승윤을 비롯한 차력 동아리원들과 강호동이 진행을 맡았던 예능 '캠퍼스 영상가요'에 출연한 바 있다. 방송에서 이승윤의 환복을 도와주기도 하고 소품을 전달하는 등 이승윤의 뒤에 있는 류수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류수영의 첫 방송 출연이었다고. 류수영은 "차력 동아리라 불 뿜는 것도 하고 배 위에 짱돌 올려놓고 깨는 것도 했다. 저는 거기서 쌍절곤 담당이었다"라고 밝혔다.

전공은 경영학이었던 류수영은 처음엔 연극 동아리로 향했다. "연극 동아리실 문을 열었는데 여자 선배들이 일렬로 쫙 앉아 계시더라. 저를 쫙 보시는데 여기 있으면 안 될 거 같았다. 조금 무서웠다. 너무 남자가 한 명밖에 없으니까. 그다음 발길을 옮긴 곳이 '전통무예'라고 적힌 차력 동아리였다. 제 가방에 늘 쌍절곤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들어갔더니 하얀 러닝셔츠과 도복바지 입은 이승윤 씨가 있더라. 들어갔더니 삼절곤이 걸려있는데 재미있겠더라. 그날 바로 등유로 불 뿜기 연습했다. 백등유로 해야 한다. 경유나 휘발유로 하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수영은 "백등유 먹어도 봤다. 왜 기름이라 하는지 알겠더라. 먹어보면 진짜 기름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