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복절인 오늘, 전국 평화의 소녀상 곁에 '희망의 나비'가 내려앉았습니다.
시민과 지역 꽃장식 전문가들이 함께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광복절인 오늘, 전국 평화의 소녀상 곁에 '희망의 나비'가 내려앉았습니다.
시민과 지역 꽃장식 전문가들이 함께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윤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순백의 꽃들이 하나씩 모여 아름다운 화환이 완성됩니다.
희망을 품고 날아오르는 나비의 의미를 담아, 종이와 한지, 생화 등 자연 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만든 친환경 화환입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전국의 꽃장식 전문가, 플로리스트와 시민들이 마음을 모았습니다.
[한소영 / 전북 전주시 플로리스트 : 나비의 의미는 희망을 품고 날아가는 의미죠.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역사적 기록을 저희가 조금이나마 마음으로 위로를 해드리고 싶어서….]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문구와 함께 화환이 소녀상 곁에 놓입니다.
직접 만든 태극기를 손에 든 초등학생은 할머니 손을 꼭 잡고 와 태극기를 꽂습니다.
할머니는 눈시울을 붉히며, 아픈 역사를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합니다.
[국고현·김희자 / 전북 전주시 중동 :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 당시 나라에 힘이 없어서 이분들이 험한 데까지 가셔서 고초를 당하셨는데, 지금이라도 우리 후손들이 아픈 역사를 기억하면서 이분들을 기억하고 위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광장에는 나비 화환을 보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유성용 / 인천광역시 서창동 : 소녀상 옆에 외롭지 않게 이런 예쁜 꽃들이 있어서 약간 뭉클하기도 하고, 잊지 말아야 할 기억, 역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네요.]
전국 백여 개 소녀상 앞에 희망의 나비가 내려앉았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평화를 위한 마음이 전국에서 함께 날아올랐습니다.
전국 155곳의 소녀상 가운데 120여 곳에 놓인 이 친환경 화환은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향한 위로와 약속이 됐습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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