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굿모닝 증시]美물가 우려 던 코스피, 3200선 횡보장 벗어날까

아시아경제 김진영
원문보기

[굿모닝 증시]美물가 우려 던 코스피, 3200선 횡보장 벗어날까

서울맑음 / -3.9 °
14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하며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3.66포인트(1.04%) 뛴 4만4922.27,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0.82포인트(0.32%) 오른 6466.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236포인트(0.14%) 상승한 2만1713.14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관세발 물가 압력이 데이터로 확인되지 않으면서 시장에선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대체로 마무리되고 트럼프 관세에 대한 증시 민감도도 낮아짐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Fed의 금리 인하로 모이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CPI가 우호적으로 발표된 가운데 한국시간 기준 금일 저녁에는 CPI의 선행지표로 해석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이튿날에는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3200선을 전후로 수급 공방전 이어지며 보합권 흐름 예상되는 가운데 옵션 만기일 속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 하락 속 바이오 등 금리 인하 수혜 업종을 비롯해 개별 호재가 지속되는 업종 및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주주 양도세 개편안 관련 정부 입장이 곧 나올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 미칠 영향도 관전 요소다. 이 연구원은 "현재 미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는 관세 불확실성 완화,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랠리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국내 고유의 정책적 불확실성으로 상단이 제한되고 있는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