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석 기자]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클래식 앙상블인 소리울앙상블이 8월 2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제41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도시기억'이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니스트 최민경, 바이올리니스트 김지혜, 첼리스트 류예지, 플루티스트 김다연이 연주자로 나서 다채롭고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의 중심에는 윤소현 작곡가가 소리울앙상블을 위해 쓴 신작 '서울, 불꽃'이 있다. 이 작품은 서울의 다양한 공간을 세 개의 악장으로 나누어 표현하며, 각각 '흙과 돌의 심장 – 종로, 사대문 안', '바람과 물의 흐름 – 신촌, 홍대', '불꽃, 그 이름의 도시 – 강남, 여의도'라는 부제가 붙는다.
‘서울의 기억을 소리로 펼친다’…소리울앙상블, 창작곡 ‘서울, 불꽃’ 첫선 / 사진=서울아트랩 |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클래식 앙상블인 소리울앙상블이 8월 2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제41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도시기억'이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니스트 최민경, 바이올리니스트 김지혜, 첼리스트 류예지, 플루티스트 김다연이 연주자로 나서 다채롭고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의 중심에는 윤소현 작곡가가 소리울앙상블을 위해 쓴 신작 '서울, 불꽃'이 있다. 이 작품은 서울의 다양한 공간을 세 개의 악장으로 나누어 표현하며, 각각 '흙과 돌의 심장 – 종로, 사대문 안', '바람과 물의 흐름 – 신촌, 홍대', '불꽃, 그 이름의 도시 – 강남, 여의도'라는 부제가 붙는다.
이 밖에도 하이든의 '런던 트리오 1번', 고베르, 김상진, 아렌스키의 곡들이 연주돼 세계 여러 도시의 빛, 감정, 그리고 일상 속 삶을 음악적으로 풀어내는 시간이 마련된다.
리더 최민경은 "공연은 도시의 다양한 삶과 정서를 음악으로 기억하는 자리"라며, "도시의 모습을 이미지 영상으로도 구현해 관객이 시간의 흐름을 따라 도시를 산책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소리울앙상블이 주최, 서울아트랩(대표 김서현)이 주관하며, 피아니스트의 방과 ㈜서울아트컴퍼니가 후원한다. 입장권은 전 좌석 3만 원으로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놀티켓, 그리고 현장에서도 예매가 가능하다.
한편, 소리울앙상블은 8월 9일 연남동 '피아니스트의 방'에서 프리콘서트를 개최, 본 무대의 일부 곡을 미리 선보이며 관객들과 만났고, 이 자리에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진=서울아트랩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