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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극찬 터졌다!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선수! 경기 보면 놀랍다는 말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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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극찬 터졌다!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선수! 경기 보면 놀랍다는 말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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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백승호를 향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버밍엄 시티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류스 @ 나이트헤트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개막전에서 입스위치 타운과 1-1로 비겼다.

이날 백승호는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경기 조율을 맡았다. 지난 시즌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의 눈에 들어 확실히 버밍엄의 핵심으로 발돋움한 백승호는 개막전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으나 미드필더가 해주어야 할 역할들을 다 해냈다. 백승호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4%(36/43), 기회 창출 1회, 슈팅 1회, 파이널 써드 패스 4회, 리커버리 3회, 지상볼 경합 승률 67%(4/6), 공중볼 경합 승률 100%(4/4) 등을 기록했다.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백승호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하면서 "떨어지는 볼을 컨트롤하고 탈압박하는 단 한 번의 터치가 아주 훌륭했다. 백승호는 훌륭한 선수다. 2부 리그에서 너무나 짧게 활약했던 백승호를 이제 다시 2부에서 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버밍엄 월드' 또한 평점 8점을 부여하면서 "화려한 순간은 많지 않았지만 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경기 흐름을 이끌었다. 압박 속에서도 침착한 패스로 버밍엄이 볼을 잡는 데에 기여했다"라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영국 '더 72'는 12일 "버밍엄 미드필더 백승호는 잉글랜드 풋볼리그 전문가 알리 맥스웰로부터 '놀랍다'라는 평가를 받았다"라며 맥스웰의 발언을 전했다.


맥스웰은 '낫 더 탑 20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백승호를 칭찬했다.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누구인지 알고 있나? 바로 버밍엄 미드필더 백승호다. 지난 시즌에도 그가 뛰는 걸 보긴 했었는데 그때는 우승 경쟁을 펼치던 팀을 상대하고 있었어서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 개막전 백승호 경기력을 보니 정말 놀랍다는 말밖에 안 나왔다"라고 극찬을 했다.

백승호는 2023-24시즌 도중 버밍엄으로 이적하여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버밍엄이 시즌 초반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3부로 강등당했는데 오히려 백승호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팀에 헌신하면서 많은 출전시간을 받았고 백승호는 지난 시즌 팀의 재승격을 이끌었다. 버밍엄은 다시 돌아온 2부 리그에서 이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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