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비트코인 기관 매수세에 12만달러 재돌파…이더리움 4300달러 터치 [투자360]

헤럴드경제 유동현
원문보기

비트코인 기관 매수세에 12만달러 재돌파…이더리움 4300달러 터치 [투자360]

서울맑음 / -3.9 °
블룸버그 “기업 등 대형투자자 관심 확대”
이더리움 보유기업 130억달러 매집
[로이터]

[로이터]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트코인이 기관 중심 매수세에 힘입어 12만달러대를 재돌파했다. 이더리움은 44개월만에 4300달러선을 넘어섰다.

12일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20분 비트코인은 12만732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오후 4시께에는 12만2087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이 12만달러선을 넘은 건 지난 17일 이후 25일 만이다. 가격은 한때 12만23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지난달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12만3200달러대와 격차를 바짝 좁히기도 했다. 이후 상승세가 소폭 꺾이며 이날 오전 7시 기준 11만8457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랠리는 주로 아시아 거래 시간대 매수세에 의해 주도됐다. 블룸버그는 기업 등 대형 투자자 관심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가상자산을 보유자산으로 운용하는 이른바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은 현재까지 총 113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레이첼 루카스 BTC 마켓 가상자산 분석가는 “비트코인 상승세는 기업 재무부서와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꾸준한 기관 자금 유입, 미국의 금괴 수입 관세 부과 이후 투자 심리 변화가 뒷받침하고 있다”며 “금과 달리 국경 없는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매력이 투자자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고 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새벽 1시께 4363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이 4300달러선을 넘은 건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8일 올해 첫 4000달러선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대 최고가는 2021년 11월 기록한 4800달러대다.

이더리움을 보유 자산으로 운용하는 기업들도 현재까지 약 130억 달러 상당을 매집했다. 팰콘X의 아시아태평양 파생상품 책임자 션 맥널티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포지션은 9월과 12월 콜옵션에 쏠려 있다”며 “이는 거시적인 금리 인하시기와 전통 금융권의 지속적인 시장 참여와 맞물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