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11일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한국에 첫 공개됐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2021년 개봉해 한국에서만 222만 명을 모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을 잇는 2번째 극장판이자, 2024년 5월 방영한 TV판 4기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이후 이어지는 최종장 3부작 중 제1장을 담았다. 전편에서 귀살대 본부인 우부야시키 저택이 폭발하며 숙적 키부츠지 무잔에게 치명타를 입히고, 현장으로 달려온 주(柱)와 탄지로 일행이 혈귀들의 본거지 무한성으로 벌어지고 난 뒤 벌어지는 최종국면의 초반 결전을 그려냈다.
내용은 스포일러랄 것이 없다. 단행본 16~!8권의 내용을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한 영상으로 옮겼다. 충주 고초우 시노부와 상현2 도우마, 젠이츠와 상현6 가이가쿠, 그리고 카마도 탄지로 및 수주 토미오카 기유와 상현3 아카자의 대결이 차례로 펼쳐진다.
이번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2021년 개봉해 한국에서만 222만 명을 모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을 잇는 2번째 극장판이자, 2024년 5월 방영한 TV 애니메이션 4기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이후 이어지는 최종장 3부작 중 제1장을 담았다.
러닝타임은 117분이었던 '무한열차편'보다 크게 늘어난 155분에 이른다. 완성도 높은 작화와 연출,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강렬한 음악이 내내 어우러지며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서 압도적인 위용을 여실히 뽐낸다.
가장 돋보이는 대목은 이번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무한성의 표현과 연출이다. 정교하고도 입체적인 연출로 2D 단행본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무한한 공간감와 역동성을을 표현해냈다. 거대한 화면으로 즐길 만한 볼거리다. 여기에 더해진 각 액션신의 박진감과 영상미도 압권. '무한열차편'과 그 이후 TV판으로 한껏 끌어올려진 팬들의 기대와 눈높이를 족히 만족시킬 수준이다. 각 대결마다 액션과 신파, 현재와 회상을 오가며 드라마에도 공을 들였다.
'귀멸의 칼날' 시리즈에 대한 사전지식이나 정보가 없다면 발 들이기조차 어려운 마니아성 짙은 애니메이션 영화다. 반면 이미 전편을 학습하고 따라온 예비 관객이라면 보지 않을 이유가 없는 화끈한 극장판이다. 2021년 222만 명이었던 '귀멸의 칼날' 극장판 관객이 4년 만에 극장가 여름 대목 끝물에 어떤 화력을 보여줄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개봉이 열흘 이상 남았음에도 11일 오후 5시 현재 예매율이 50%에 이르고 예매관객이 30만 명을 돌파할 만큼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초창기부터 이어진 우익 논란은 유일한 부담이다. 일본 제국주의가 태동하던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점, 주인공 탄지로의 귀걸이가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는 점 등은 '무한열차편' 시절부터 꾸준히 논란이 됐다. 지난 9일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귀멸의 칼날' 주요 캐릭터 탄지로-네즈코의 시구 행사가 악화된 여론 탓에 취소되기도 했다. 한국 개봉판은 전편, TV편과 마찬가지로 탄지로 귀걸이의 문제가 된 이미지를 모두 수정해 공개됐다.
8월 22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55분. 쿠키영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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