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리미어리그 사무국 |
[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진. 위상이 예년같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어떤 구단이 최고의 공격 삼각편대를 보유했을까?"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정비된 빅클럽들의 스리톱이 포진되어 있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없었다.
선수 한 명 한 명의 이름값은 높았다. 리버풀은 '살라-에키티케-각포', 맨시티는 '마르무쉬-홀란드-셰르키', 아스널은 '마르티넬리-요케레스-사카', 맨유는 '쿠냐-세스코-음뵈모', 첼시는 '팔머-페드루-네투'가 배치되어 있었다. 새 시즌 신입생이 최소 한 명 씩 포함되어 있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없었다. 토트넘의 스리톱 공격 조합은 위력이 떨어진다. 브레넌 존슨, 윌손 오도베르, 도미닉 솔란케, 모하메드 쿠두스, 데얀 쿨루셉스키다. 쿠두스와 쿨루셉스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여전히 애매한 위치에 있다.
손흥민의 빈 자리는 그를 보내고 난 '첫 경기'에서 확실히 드러났다. 토트넘은 지난 8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전에서 0-4로 완패했다. 가장 큰 문제는 손흥민의 빈 자리를 대체할 선수가 없다는 사실이었다.
이날 전까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윙어 영입을 하지 않고 오도베르, 텔, 존슨으로 손흥민 공백을 메우려 했다. 그러나 세 선수는 계속해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 대체자 영입 의사를 밝혔고,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에 접근했다.
뮌헨전에서 새 시즌 가장 큰 문제를 확인한 토트넘.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 대체자 찾기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시즌 개막되기 전까지 적극적인 영입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사비뉴가 토트넘에 입성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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